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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남 아파트 값은 거품 … 강북 집값도 거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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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 서울 매매 분석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에 이미 거품이 끼었고, 강북의 아파트값도 거품의 상태에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11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거품 가능성’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의 ‘과대분산테스트 방법’으로 분석했다. 실러 교수는 시장가격이 내재 가치를 장기간에 걸쳐 웃돌 때 거품이 있다고 봤다.

연구원은 전세가격을 내재 가치로 삼아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변동성 추이를 비교한 결과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전반기, 2000년대 전 기간에 걸쳐 아파트 매매가 변동성이 전셋값 변동성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연구위원은 “최근의 변동성을 따져 본 결과 서울 강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거품 초입에 들어섰고, 강북 지역도 거품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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