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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광주정신 대변' 민주평화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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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김성환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옛 국민의당을 탈당한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이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평화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 청장은 "광주의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민주평화당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는 비록 광주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권 국회의원 대부분이 함께한 민주평화당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하면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민주평화당이 민생·민주·개혁을 이끌며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호남 정치를 경쟁체제로 만들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지역민 모두 알고 계신다"며 "김 청장의 입당이 그런 경쟁구도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김 청장은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김 청장은 홍기월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과 당내 경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 오형근 무등정책포럼 대표, 임택 광주시의원 등 4명이 경쟁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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