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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CJ헬로 변동식 대표, MWC 2018 참석…동향 파악·신사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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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변동식 CJ 헬로 대표 [사진 제공 = CJ헬로]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석한다. 지난해 직원들을 보내 참관 후기를 내부적으로 공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변 대표과 헬로우모바일 사업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소수의 참관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변 대표는 최신 통신 기술 트랜드 등을 살펴보고 신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MWC 2018의 주제는 '모바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다.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은 5G, AI, 커넥티드카 등과 관련된 제품 전시와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소니, HMD글로벌(노키아) 등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 기기를 공개한다.

변 대표는 이통사의 추진 중인 신사업과 중저가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J헬로는 AI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 '헬로tv 레드'를 출시했고, 인공지능(AI) 상담사 '우디'도 도입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블랙베리의 '키원 블랙 에디션'과 같은 경쟁력 있는 단말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스마트홈과 관련된 IoT 기술 동향 파악도 할 전망이다.

CJ헬로는 매각이 무산된 이후 사업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 대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CJ그룹이 지휘봉을 맡긴 인물이다. CJ헬로는 지난해 기존 사업의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7%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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