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 '뮤직페스티벌' 개최 소식 이어져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이제는 대한민국 페스티벌의 중심이 여름에서 봄으로 이동했다고 할 만큼 수많은 페스티벌들이 봄에 개최되고 있다.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는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봄에 개최되는 페스티벌들의 개최 발표가 속속 진행되며 페스티벌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원조인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8', 환경 보호 캠페인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은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페스티벌 팬들로 하여금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시작 –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

[사진=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

[사진=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

2007년 개최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18 서울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5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한국 EDM 페스티벌의 성지라 불리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디페는 매해 5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EDM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그간 월디페는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펜듈럼(Pendulum), 알란워커(Alan Walker)등 EDM씬(scene)에서 가장 핫(Hot)한 디제이/프로듀서들이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 출신의 천재 디제이/프로듀서로 불리고 있는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과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인 롤링스톤스가 선정한 '세계를 지배하는 TOP DJ 10인'에 선정된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가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자톡스(Zatox), 애트모즈피어스(Atmozfears), 엠씨 빌런(MC Villain), 와일드스타일즈(Wildstylez), 쿵스(Kungs), 블랙 타이거 섹스 머신(Black Tiger Sex Machine)등 세계적인 디제이/프로듀서들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되며 관객들의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

힙합 씬(Scene)의 대표 페스티벌 –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8봄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8(이하 힙플페)는 한국 힙합 씬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오는 4월 7일(토)에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힙플페는 출연 아티스트들이 단독공연을 연상시킬 만큼의 공연 시간과 힙합과 관련된 풍성한 콘텐츠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도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힙합 팬들의 환호를 사고 있다.

2년 만에 신곡 '봉제선'을 발표하며 컴백한 다이나믹 듀오가 힙플페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서로 다른 개성을 선보이는 저스디스와 팔로알토가 이번 힙플페에서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또한, 넉살, 기리보이, 해쉬스완, 올티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페스티벌 –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환경 캠페인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5월 19일(토), 20일(일) 양일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경쾌한 로큰롤 음악의 선(SUN)&어스(EARTH) 스테이지, 대중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문(MOON)&스카이(SKY) 스테이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윈드(WIND) 스테이지, 버스킹, 피크닉 스테이지 등 총 7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그린플러그 서울'을 5월의 대표 페스티벌이라 부르기 충분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이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며 주체할 수 없는 댄스 유발 밴드 칵스와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 서사무엘, 블루스 록 밴드 아이엠낫 등이 그린플러그드 서울에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일상 속의 작은 기쁨처럼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가장 아름다운 주말을 꿈꾸는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와 국내 최초 강연 중심의 페스티벌인 '청춘페스티벌',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등도 페스티벌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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