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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公기관 부패방지 시책… 강남구 3년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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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국민권익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익위는 2002년부터 공공부문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인 반부패·청렴 활동 성과를 평가해 지원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25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이뤄졌다.

권익위는 반부패 계획·실행·성과 등 3개 부문에서 6개 영, 39개 과제로 나눠 청탁금지 제도운용,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등 반부패 국정과제를 중점 평가했다.

강남구는 청렴자문위원회와 청렴추진기획단 등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려는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불거진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포상금 횡령과 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 등으로 권익위 청렴도 평가는 2016년 1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하락했다. 박진철 감사담당관은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노력해 신뢰받는 강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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