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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도, '채소·특용작물분야'예산 8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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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채소ㆍ특용작물 분야에 840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저비용ㆍ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과 FTA 대응 고부가ㆍ고소득 작목을 적극 육성키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전통적으로 고추, 참외, 산약, 양잠, 팽이버섯 등 채소ㆍ특용작물분야 다수 품목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농도로 자부하고 있다.

또 4차산업 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곤충ㆍ종자ㆍ시설원예 스마트 팜 등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ICT 등 최첨단 농업기술을 접목, 농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며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 내역은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확충 100억원(230ha),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27억원, 시설원예ㆍ노지채소 생산기반조성 452억원(5종), 양잠ㆍ특용작물 산업육성 93억원(8종) 등 원예ㆍ특용작물시설 현대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에 67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종자생산기반구축 33억원(3개소), 딸기보급묘 생산기반 20억원(2개소), 유용곤충 산업기반조성 6억원(12개소) 등에 59억원을 투자해 종자ㆍ곤충 등 미래성장 산업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고랭지 채소 인공재배환경 조성사업에 6억원(4개소)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 사업에 도전해 경북마늘출하조절센터(100억원, 영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60억원, 영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40억원, 안동 등 4개시군)이 선정,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곤충산업 클러스터사업 등 핵심 공모사업을 확보해 경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나영강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채소ㆍ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로 농가소득기반을 안정화 하고, 시ㆍ군별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통해 농업인 숙원사업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경북도 농업의 장점인 숙련된 농업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최고 수준의 채소ㆍ특용작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CTㆍ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4차산업 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신기술을 시설원예 작목에 접목, 지금까지 관행적 농업인 감(感)이나 경험의 농업에서 스마트한 농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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