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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고교 야구감독이 학부모 돈 받아”…대구교육청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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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학부모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ㄱ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ㄴ씨(49)가 지난해 3학년 학부모들에게서 경기 출전, 대학 진학, 프로야구 입단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시교육청은 ㄴ씨가 대학 진학이나 프로야구 입단과 관련해 학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했다. 학부모 6명이 사안별로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해당 학교에 ㄴ씨 해임을 요구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하지만 ㄴ감독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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