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설 연휴 기간 부산119 신고접수 40%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부산119상황실에 평소보다 40% 많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상담건수는 평소의 4배에 달했다.

19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기간이었던 지난 14일부터 6일동안 부산119상황실에 모두 1만4천67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2천93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인데, 이는 평일 평균 2천86건의 신고 접수에 비해 40% 많은 양이다.

특히, 의료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1천363건이 접수돼 평소 340건 대비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접수 건수는 설 다음날인 17일이 3천9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설 당일인 16일 3천832건, 15일 3천317건 등의 순이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45건의 불이 나 4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남구 문현동과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0.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은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부상을 입은 88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1천47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