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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투명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위한 '식자재 안전결제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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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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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업체 위한 안전결제서비스 사업설명회 현장. ⓒ블루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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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업체 위한 안전결제서비스 사업설명회 현장. ⓒ블루시스지난 9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식자재 유통업체를 위한 안전결제서비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여러 학교급식 납품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참여해 현재 식자재 유통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외상, 현금거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안전결제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기존에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와 식자재 유통업체간 결제방식이 투명하지 않고 여신관리가 효율적이지 않아 급식 식자재 납품 거래 시 금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학교 및 교육청에서는 계약당사자들과 정산이 분명하여 직접적인 문제가 없지만 하부 유통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인 손해를 유발하고 이로 인한 업체들 간의 불신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비용으로 증가하게 되고 결국 최종적으로 학교 급식을 먹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는 구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 유통시장에 시작하는 안전결제서비스(블루시스 PAY)는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IBK기업은행, 주식회사 다날, 주식회사 블루시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설명회 행사에 참여한 주식회사 블루시스의 지현구 대표는 "학교급식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대구 경북 지역에서 4개 업체가 부도를 내면서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최근 바로 지난달에도 경기도의 한 업체가 20여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고의적인 부도를 내는 등 도덕적인 해이가 심각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영세 중소식자재기업들은 이를 피할 방법이 없어서 정직한 업체들이 항상 더 큰 피해를 보는 구조가 되고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식자재 시장에서의 중소기업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 대표는 "이러한 시장에서 정직한 업체들이 더 유리하고 중소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정직하고 영세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급식이 제공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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