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충북교육청, 교육활동 업무 준비 '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충북의 교육시계가 한 달 앞당겨져 모든 학교가 이달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의 교육시계가 한 달 앞당겨져 모든 학교가 이달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의 교육시계가 한 달 앞당겨져 모든 학교가 이달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교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19일 청주 분평초를 방문했다.

도내 모든 학교는 새 학년을 맞이해 교육주체가 서로 행복한 관계를 맺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음달을 '수업과 관계집중의 달'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새 학년 준비와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이달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설정했다.

과거 학교의 3월 초 풍경은 과다한 행정업무처리 및 회의ㆍ출장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신학기 버퍼링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2월에 새 학년 준비기간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3월을 오로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학교의 분위기가 변화되면서 교직원과 학부모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앞당긴 새 학년 준비를 위한 정책 지원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충북교육청은 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 보내주어야 할 기본계획을 지난 1월에 학교에 시달했으며, 매년 2월 중순이 넘어 시행되었던 교원인사 발령도 올해는 2월 5일로 앞당겨 실시했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 교육과정 협의기간으로 운영해 새로 부임하는 교직원과 함께 만남의 시간을 통해 2018학년도 학교운영계획에 대해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사 학습동아리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비롯해 교내 환경 정비, 학부모 설명회 준비, 각종 가정통신문 작성, 학교 교육활동 활성화 방안 등도 이 기간에 진행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도 교육과정 협의기간 동안 학교별 교육과정 협의가 잘 이뤄 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안정적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방문을 통해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3월이 수업과 관계집중의 달로 안착되도록 공문을 대폭 줄이고, 교사가 참여하는 회의ㆍ출장ㆍ연수와 단위학교 감사 등을 자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정 협의 기간 동안 동료들과 토의하고 협력하면서 행복교육의 새로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