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구술발표 세션에서 크론병 환자별 맞춤 치료 임상 결과를 발표한 영국 로열 데번 엑서터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니컬러스 케네디 박사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와 오리지널약 레미케이드 그리고 현재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54주 차 관해율이 각각 39.0%, 39.7%, 32.7%였다. 관해율이란 종양 제거율 혹은 약물에 대한 반응률을 말하는 것으로 3가지 치료제가 모두 엇비슷한 효능 수준을 보인 셈이다. 이번 임상은 영국 국립건강연구원 엑서터 임상연구기관 주도로 영국 118개 병원에서 161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됐다. 케네디 박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TNF알파억제제 치료에서 약물 효과를 최적화하고 치료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기회를 확인했다. 효과적인 비용의 치료 전략에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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