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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신원, 디자인 강화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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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패션 업체 신원(대표 박정주·사진)이 영업 위주로 운영되던 국내 조직을 개편해 디자인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국내 최초로 중국 업체와 손잡고 만든 한중 합작 브랜드 '마크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하는 등 6대 핵심사업 강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우선 패션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에는 사업부에 소속됐던 기획부서(디자인실)를 영업과 분리해 별도의 독립된 부서로 운영한다. 새 부서는 브랜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 아래로 들어간다. 신원은 1990년 내수 패션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영업 중심의 사업부 체제로 운영했지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첫 본부 체제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남성복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용찬 상무를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한다. 김 상무는 1994년 LG패션(현 LF)에 입사해 '마에스트로' '헤지스' '닥스' 등을 거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에서 사업부장, 우성I&C에서 본부장을 거쳤다. 새 인물 영입을 계기로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도 강화한다.

중국 진잉그룹과 지난해 합작해 론칭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도 올 연말까지 중국 주요 상권에서 40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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