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한미약품 "항암신약 '오락솔', 글로벌 3상 환자등록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19일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아테넥스가 최근 미국에서 유방암 대상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신약으로 미국 바이오기업 나스닥 상장사인 아테넥스에 지난 2011년 라이선스 아웃했다. 아테넥스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오락솔의 전 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3상은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대비 오락솔의 임상적 약효의 우월성 입증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무작위 대조 임상으로 진행된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 360명 대상으로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단일요법을 비교한다.

오락솔의 첫 번째 3상 중간평가는 2017년 10월 90명 환자 대상으로 18주간 진행돼 완료된 상태로, DSMB(Drug Safety Monitoring Board)에서 오락솔이 파클리탁셀 투여 대비 신경통 부작용이 적은 것에 주목하며 두 번째 중간평가에 대한 환자등록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되는 오락솔 3상이 두 번째 중간평가(180명)에 해당한다. 아테넥스는 2018년 3분기 내 이 평가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슨 루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오락솔의 연구 및 임상 적응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유망 혁신 치료제로 지정되고, 중국 FDA로부터 두 종의 임상승인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