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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기 여가문화된 ‘낚시’, 게임에서도 열풍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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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게임 열풍이 올해 또 한 번 재현될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낚시가 대표 여가문화활동으로 떠오르면서 게임 인기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각각 ‘피싱스트라이크’와 ‘피싱마스터2’ 등 모바일 낚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피싱스트라이크’는 이달, ‘피싱마스터2’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매경게임진

올해 낚시게임이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사진=이달 출시 예정인 피싱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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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게임의 경우 기존에는 마니아 위주의 장르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출시된 컴투스의 ‘낚시의 신’이 흥행한 이후 주목도가 높아졌다. ‘낚시의 신’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가 5000만 건에 달했다. ‘서머너즈워’와 더불어 컴투스의 대표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낚시의 신’외에도 모비릭스(대표 임중수)의 ‘피싱훅’이나 게임빌의 스테디셀러 ‘피싱마스터’ 등도 유명하다. 두 게임 모두 누적 다운로드가 2000만건 이상이다. 이중 ‘피싱마스터’의 경우 모바일게임이 대중화되기 이전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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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게임은 마니아 장르로 여겨졌으나 예상외로 성과를 낸 작품이 많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피싱마스터2의 전작인 피싱마스터(사진)도 게임빌의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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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나올 신작들은 최근 높아진 국내에서의 낚시에 대한 관심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삼시세끼 어촌편’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낚시는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와 ‘성난물고기’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대표 레저스포츠로 떠올랐다. 단순 예능으로의 관심뿐만 아니라 실제 젊은 층이 낚시 인구로 유입되는 등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에서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낚시카페나 스크린 낚시 등도 생겨났다.

이달 출시 예정인 ‘피싱스트라이크’의 경우 이런 낚시의 낚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담았다.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에 낚시꾼의 성장, 스킬 및 장비 강화, 물고기와의 치열한 전투 등의 요소를 결합했다.

기존 낚시게임과는 달리 수중화면을 지원해 물속에서 물고기의 입질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며 고유 스킬을 활용한 물고기와의 공방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 유명 낚시 지역과 서식 어종을 실감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60도 카메라 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아쿠아리움 모드를 통해 감상할 수도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빌의 ‘피싱마스터2’도 전작의 인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사실적인 자연환경을 연출하고 전작의 특장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계승한 게임성을 내세울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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