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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빌 게이츠 "나 같은 부자에게 세금 더 부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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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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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이자 세계 2위 갑부인 빌 게이츠가 자신 같은 위치의 사람들에게 세금을 훨씬 많이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미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다른 누구보다 많은 100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내왔다면 세금을 더 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부유한 사람들은 중산층이나 저소득층보다 많은 혜택을 받는 경향이 있다면 이는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고 상류층이 세금을 더 내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일반적 경향과는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말 확정된 대규모 감세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세제가 아니라 퇴행적 세제라고 비판하고, 슈퍼 갑부들이 감세의 최대 혜택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게이츠는 미국 내에서 불평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인구의 6분의 1가량이 열악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왜 이런 사람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주지 못하는지 정부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이츠의 자산은 16일 현재 920억 달러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저스의 자산 1천210억 달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부자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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