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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현대일렉트릭, 헝가리 통합 R&D 센터 구축…신재생 기술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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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현대일렉트릭 기술센터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기술센터(H-TEC)를 새로 지어 동합 연구·개발(R&D) 센터로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센터 개소식에는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마칭코 졸탄(Maszingko Zoltan) 헝가리 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기술센터는 모두 2509㎡(760평) 부지에 지하 1층, 시장 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 시제품 제작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2~4층에는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4개 연구팀이 자리잡는다. 지하 1층은 자재창고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이미 부다페스트에 2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던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기술센터 개소를 계기로 업무공간을 통합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축 헝가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력변환 기술은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거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일렉트릭의 헝가리 기술센터는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현재 6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주영걸 사장은 "이번 신축된 헝가리기술센터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유럽 선진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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