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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른미래당 박주현·이상돈·장정숙 ‘비례 3인방’, 교섭단체 등록 참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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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합류를 원하지만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에 묶여 있는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이 19일 바른미래당 국회 교섭단체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3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당은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보수 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에 우리는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교섭단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회의장 제출 서류의 연서·날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임을 선언하고,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을 밝힌 바 있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 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현재 30명이라 비례대표 3인이 참여하지 않아도 교섭단체(20명 이상) 구성이 가능하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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