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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설 연휴 3344만명 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액 5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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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관람객 81만명… "셔틀버스 증차, 택시구역 통합 등 편의증대"

뉴스1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왼쪽)에 귀경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4시쯤 정체가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0시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2.1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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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올해 설 연휴기간 중 이동한 귀성객은 3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기간 통행료 면제액은 575억원에 달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이동인원은 3344만명으로 당초 예상인원 3274만명보다 2.1% 증가했다.

고속도로 교통량도 총 2217만대로 당초 예측치보다 4.7% 많았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설 연휴 3일(15~17일)간 교통량은 1429만대로 작년(1275만대)에 비해 12.1% 늘었다.

이에 따라 통행료 면제액은 재정 고속도로 442억원, 민자 고속도로 133억원 등 총 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1685건으로 전년(2352건) 설 연휴기간 대비 28.4%(667건)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전년(43명) 대비 23.3%(10명), 부상자 수는 2269명으로 전년(4078명) 대비 44.4% 줄었다. 특히 철도·항공·해운분야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엔 개막식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약 8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일부 문제로 지적됐던 관중수송의 경우 셔틀버스 증차와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경기장 인근엔 강릉, 정선 등 택시사업구역 통합 등을 통해 편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기간에 승차권 구입이 어려웠던 코레일 패스의 경우 외국인 예약이 편리해지도록 영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의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밖에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수송본부는 폐막식 이후 외국인 출국시기를 고려해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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