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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K텔레콤, VR로 같이 영화보고 소통하는 '옥수수 소셜VR' MWC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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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8'에서 '옥수수 소셜VR(가상현실)'을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현실에 비디오 서비스 '옥수수'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선비즈

여러 명의 ‘옥수수 소셜VR’ 이용자가 가상 공간에 모여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경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제공



옥수수 소셜VR에서는 한 이용자가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가 방문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가상 아바타를 통해 서로의 아바타를 확인하고 음성대화를 주고 받는 식이다. 팝콘을 던지는 것과 같은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 시대에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G가 상용화될 경우,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그동안 저화질로 지적을 받아오던 가상현실 영상에서 현재 풀HD보다 16배 선명한 8K(7680*4320)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경기, SK와이번스 야구 경기를 옥수수 소셜VR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엑소', '레드벨벳'과 같은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가상 현실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옥수수 소셜VR은 삼성전자의 VR기기 '기어VR', 구글의 VR기기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VR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같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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