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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렌딧, 개인신용 P2P 누적대출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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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 전문 P2P(개인간)대출중개업체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현재 렌딧의 누적대출액은 1018억원, 대출 건수는 7297건이다. 대출 고객 1명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렌딧은 1명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조선비즈

렌딧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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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대출자를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CB 1~3등급의 고신용자도 33.2%로 집계됐다.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신용자 고객 비중도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온라인으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고 편리하고,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최저 연 4.5% 수준의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렌딧은 고유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을 개발해 대출자를 심사한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와 고객이 렌딧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금리를 산출한다.

렌딧 대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하는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했다. 렌딧에서 이들이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한 결과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07억1000만원이었는데 대환 후엔 이 비용이 59억4000만원으로 줄었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축은행 28.0%,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순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2%였다.

업권 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2%에서 대환 후 11.4%로 17.8%포인트가 감소해 가장 차이가 컸다. 뒤를 이어 저축은행이 15.3%포인트, 카드론 6.3%포인트, 캐피탈 6.1%포인트, 보험 0.8%p 순이었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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