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채권-개장]연휴기간 해외장 반영 약세 출발…10년물 금리 3bp↑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채권시장은 지난 설 연휴기간 해외시장을 반영하며 약세 개장했다.

코스콤 체크(3101화면) 9시 12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9bp 오른 2.29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3bp 오른 2.793%로, 플래트닝 장을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9틱 내린 107.55,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38틱 떨어진 119.01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62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96계약 순매도하면서 시작했다.

은행은 3년 선물을 115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20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87계약, 33계약 순매수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0.4bp 가량 오른 2.877%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한 2.1894%로 나타났다.

A증권사 중개인은 “그동안 한미 10년물 금리 차이가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오늘은 10년물이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증권사 중개인은 “연휴기간 해외시장을 반영하면서 시작하는 것 같다”면서 “해외흐름을 일부 반영하면서 10년물 입찰까지 해야 하니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C증권사 중개인은 “일단 국내 10년물 금리가 2.8%레벨까지 왔기 때문에 이정도 부근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지난 설연휴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0.5%로 발표되면서 미국 금리는 2.94%까지 치솟았다. 전날 밤에는 반발매수세와 이탈리아 총선을 앞두고 안전선호 심리 두각에 반락하면서 3.5bp 남짓 내린 2.874%에 호가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국고채 10년물 1.75조원과 통안채 182일물 0.5조 입찰이 예정돼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