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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규제 완화했지만…파생상품시장 회복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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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에도 주가지수 옵션거래 규모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주기자수 옵션거래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천95억 원으로 2006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파생상품시장이 투기장으로 변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2011년 거래단위 승수를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로 거래대금은 꾸준히 줄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200 선물, 옵션의 거래 승수를 5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다시 낮추는 등 규제를 완화했지만 아직 큰 효과를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7조 1천690억 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최고점을 찍은 2011년과 비교해 37.8% 수준입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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