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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인천 건물 지하 사우나서 불…손님 5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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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13층짜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 사우나에 있던 손님 A(39)씨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손님 50명이 긴급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분 만인 오후 1시 40분께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우나 안에 있는 빨래 건조기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지하에 아직 연기가 차 있어 이를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건물 위층으로는 연기가 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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