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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청주시 ‘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아’…전통문화 체험하며 즐기는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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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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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오는 2월 28일부터 3일간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충청북도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아’ 행사가 열린다.

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아 행사는 화목하고 건강한 한해를 기원하며 땅속에서 묻혀있는 남석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남석교를 미디어로 재현한 ‘남석교 재현 사업’을 소개하여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통 시장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행사날인 28일에는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이 금줄에 한 해의 소원을 적어 매다는 소원 걸기가 진행된다. 또한 민속놀이를 진행해 참가자 누구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행사가 개최되는 3월 1일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집터를 지키는 지신과 가정신들에게 축복을 비는 풍속을 본 따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할 뿐 아니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의 신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개회식이 끝나면 다리 밟기 행사인 ‘답교놀이’가 진행되고, 향토가수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오곡밥, 나물, 부럼 나누기 행사, 소원 금줄 태우기, 민속놀이 경품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마지막 날인 3월 2일에도 부럼 깨기, 떡 메치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특정 기간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을 제공하여 고가의 경품도 추첨 증정한다. 이날에는 청주시향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우리민족의 고유명절로 이웃과 함께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다양한 전통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살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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