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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김관영 “안철수 사즉생 각오면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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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조선DB


바른미래당 김관영 사무총장은 1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사즉생의 각오로 한다면 오히려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는 것이 당을 위해서 본인이 그동안 헌신해오고 노력한 일관된 메시지와도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전국적인 관심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 정치인생이 끝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정치라고 하는 것이 그런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에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안 전 대표가 많은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당 창당 이후 지방선거가 가까워져 오면서 출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 전 대표는 당의 어떤 결정이라도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그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17개 전 지역에서 다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광역단체장에서 세 석에서 네 석 정도 얻고, 전국 지지율에서 25% 정도 얻는다면 선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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