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웨이상 장려 정책과 함께 예상치 못하게 한국 면세점이 중국 온라인유통 밸류체인에 편입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중국 웨이상 시장이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면세점은 가격 경쟁력, 상품기획력을 앞세워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계속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부터 부진하던 중국의 아웃바운드 수요가 지난해 4분기부터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 및 호텔 사업에 긍정적 이슈일 뿐 아니라 지난 5년간 투자해온 해외 면세점에서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을 연 50%로 가정하고 웨이상 수요 지속으로 높은 ARPU도 유지될 것으로 가정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전망한다”며 “다만 당분간 경쟁은 지속돼 수익성은 2019년 완전히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