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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무관의 스키황제 히르셔, 평창에선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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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22일 회전경기서 3관왕 도전

바이애슬론 푸어카드도 2관왕

프랑스의 마틴 푸어카드(30)가 바이애슬론 2관왕에 올랐다. 푸어카드는 18일 남자 15㎞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35분47초3으로 우승했다. 남자 추적 경기에 이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었다. 그는 독일의 시몬 쉠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사진 판독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푸어카드는 4년전 소치올림픽에서 3㎝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이번에는 20㎝ 앞서 금메달 감격을 누렸다. 푸어카드는 앞선 올림픽에서 금 2·은 2개를 따냈고, 평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러시아 출신 한국인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은 25위(38분07초4)로 이번 올림픽을 마감했다.

남자 알파인스키에선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29)가 주 종목인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1~2차 시기 합계 2분18초04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13일 복합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무관의 설움을 떨친 그는 이날 2관왕을 달성했고, 22일 회전경기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선 노르웨이의 외스타인 브라텐(23)이 95점으로 1위를 했다. 한편 OAR(러시아출신 올림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컬링 남자 대표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멜도니움) 성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멜도니움은 혈액 순환을 활성화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강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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