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채몰’은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2014년 12월에 문을 열어 현재 누적 입점기업이 270개사에 달하며, 누적 매출액은 185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지난 2014년 9월부터 공동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을 운영하고 있다.
‘다채몰’은 네이버 스토어팜 온라인 매출 기준으로 2015년 29억 원, 2016년 56억 원, 2017년 100억 원으로 총 누적매출액이 18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투자한 사업비 대비 14배 이상의 획기적인 매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A업체는 하도급으로 침구관련 제품을 제조하다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기위해 2012년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지만 뚜렷한 매출 없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 2016년부터 ‘다채몰’에 입점, 온라인 쇼핑몰 운영교육, 홍보물 제작 지원, 네이버 기획전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침구류 부분에서 네이버 상위권에 노출되고 매출이 눈에 성장했다.
현재 월 온라인 매출만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제조 물량의 증가로 종업원을 추가로 충원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3억4000만 원을 투입, 국·내외 신규 판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과장은 “지역의 중소상공인이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 창출 효과로 이어지는 ‘다채몰’ 입점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해,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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