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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늘날씨] 주춤했던 한파 다시 기승…평창 -12도·서울 -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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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등 전국 곳곳에 눈발…아침 최저 -13도

뉴스1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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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이자 일요일인 11일은 평창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잠시 물러갔던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내륙에는 한때 눈이 오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낮부터 다시 눈이 내리겠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는 오후 한때 눈이 조금 오겠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각각 5~20㎝, 5~20㎜, 충남과 전라도에 3~8㎝, 5~10㎜, 충북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1~5㎝,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12일까지 이어지면서 다소 많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도,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전날부터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 기온은 Δ서울 -8도 Δ강릉 -6도 Δ대전 -7도 Δ대구 -6도 Δ부산 -4도 Δ목포 -3도 Δ제주 1도다. 낮 최고 기온은 Δ서울 -2도 Δ강릉 0도 Δ대전 0도 Δ대구 2도 Δ부산 3도 Δ목포 1도 Δ제주 5도가 되겠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경우 오후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때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 낮 최고 기온은 -3도로 한낮에도 영하권에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가축의 동사와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안지역과 강원산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또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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