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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퀄컴, MWC서 5G 모뎀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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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퀄컴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모바일 기기용 5G 모뎀 칩세트 ‘스냅드래곤 X50’을 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은 초당 수 기가비트에 달하는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

퀄컴은 MWC에서 5G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활용 사례와 향상된 사용자 환경을 선보이고, 장비 공급 업체와 5G NR 표준을 기반으로 한 5G NR 상호 운용성도 시연한다.

퀄컴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글로벌 이통사 약 18곳이 6㎓ 이하 및 밀리미터파(초고주파) 대역의 실제 무선 환경에서 실시간 5G NR(New Radio·차세대 무선접속 기술) 시범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AT&T, 브리티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도이치텔레콤, KDDI, NTT 도코모, 오렌지, 스프린트,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통사 외에 모바일 기기 제조사 19곳도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해당 제조사는 LG, 후지쯔, HMD글로벌, 에이수스, 소니, 샤오미, ZTE, 오포, 비보, HTC 등이다.

이통사들은 올해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가 릴리즈 15 5G NR 표준에 기반을 둔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퀄컴은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 상업용 5G NR 망 구축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18년은 모바일 업계 전반이 합의한 5G NR 규격 기반의 기술을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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