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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디지털] 'MWC 2018' D-한달…모바일 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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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3월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서 개최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화웨이 등 글로벌 모바일업체 총출동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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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전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최대 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2월 열리는 MWC는 전 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체들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모바일 업체들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스마트폰의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KT 등 통신 사업자들 또한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를 내세워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2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MWC 2018이 열린다. 올해의 최대 이슈는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라인업 공개와 더불어 내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MWC 2018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갤럭시S9에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함께 한층 개선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2.0’ 및 아이폰X에 적용된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V30’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기능과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AI 기능은 대폭 확대할 것 알려졌다. 다만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새 제품이나 기술을 보여주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국내 이동통사인 SK텔레콤과 KT도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5G 기술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5G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버라이즌·AT&T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동통신사들이 뛰어들면서 글로벌 5G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5G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 전시장을 운영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단독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SK텔레콤뿐이다. KT는 공식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부스를 마련하고 5G 기술을 선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및 황창규 KT 회장도 이번 전시 참관을 통해 글로벌 이동통신 및 모바일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G유플러스는 전시장을 마련하지 않는다. 다만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년 연속 MWC 2018에 참석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고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뿐 아니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MWC 2018에 참석한다. 유 장관은 내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5G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도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MWC는 글로벌 이동통신 및 정보통신 사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문 전시회”라며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들이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내년 5G 상용화를 앞둔 시기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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