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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철수·유승민 호남 찾아 "통합신당 민생·지역경제·미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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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통합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3일 광주 서구 양동 소상공인진흥공단광주남부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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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3일 나란히 호남을 찾아 통합신당의 방향과 관련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신당’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6월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민생 이슈를 파고들어 중도층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두 당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안 대표는 “통합개혁신당의 키워드 3개를 말하라면 민생·지역경제·미래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 (최저임금 관련) 많은 우려가 있다. 정부가 강행하다 보니 벌써 작년 12월 말부터 일자리가 오히려 줄고 어려운 분들의 형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정부 정책은 역효과를 내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소상공인들과 경영자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탁상행정을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런 문제들이 쌓이고 쌓이면 민생·지역경제·미래문제가 해결이 안 될 것”이라며 “이것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통합신당의 가장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도 “통합신당이 출발하는 데 꼭 명심할 것은 어려운 분들의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해결하는 신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대표는 “대구는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꼴찌고, 광주는 꼴찌에서 2등”이라며 “대구에서 골목상권의 자영업이 어려운 것을 엄청나게 듣고 있고, 광주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유 대표는 또 “지금은 야당이지만 이번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회에서 아주 중요한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최저임금이든 근로시간 단축 문제든 바로 입법에 반영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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