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만나 밴쿠버 외교회의 일화 소개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남은 시간을 묻자 “수개월”이라고 답했다. 그는 6개월 전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는 추궁에 “사실이다. 북한이 핵공격 능력을 보유하는 데 지금부터 1년 걸릴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정부는 그 시간표를 늘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결정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위험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이 계속 확대되고 진전되고 있으며, 더 강력하고 성능이 뛰어나며 신뢰할 만한 것이 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는 전후로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진지하고 신뢰성 있는 비핵화 협상에 개방적”이라며 “그러나 북한은 현재로서는 신뢰성 있는 대화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 박영환 특파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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