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우체국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TF‘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외부 전문가 참여 5개 분과위서 우정사업 경영혁신 모색

아주경제

우문현답 TF’ 1차회의가 18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과 외부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우문현답 TF’를 출범하고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등 우정사업 현안 해결에 시동을 걸었다.

우문현답 TF는 1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조직문화 개선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스마트 국민금융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처 △지역·사회적 공헌 등 5개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문현답은 ‘우체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의미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TF 팀장을 맡고, 위원은 우정사업본부와 외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현안 과제는 5개 분과위로 나눠 37명이 참여한다.

강 본부장은 이날 TF회의에서 “2020년까지 초소형 사륜전기차 1만대를 도입하겠다”면서 “3월부터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노조와 협의해 안전성과 적재량을 늘려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초소형 사륜전기차 도입에 대해 기석철 교수(충북대)는 “무엇보다 집배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면서 “체계적인 시험운영을 거쳐 우편물 배달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예금수익 증대를 위해 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금융 서비스 도입 필요성을, 한동우 교수(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체국의 사회공헌활동 확대와 공적자금 제공 등을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우정사업이 처한 위기를 현장에서 실마리를 찾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격변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미리 준비해 우정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리 기자 duri22@ajunews.com

정두리 duri22@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