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를 지나는 철로는 그대로 두고 지하차도 양쪽의 옹벽 등 교통시설을 철거해 차로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착공, 올해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리 인창지하차도. [구리시 제공=연합뉴스] |
인창지하차도는 1994년 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설치됐다.
이후 도시 경관을 훼손하고 차량정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시는 2008년 철거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인근 주택의 붕괴 우려로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다.
최근 인창동 재개발사업으로 해당 주택이 철거돼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도로가 확장되면 평소 혼잡했던 돌다리 일대 차량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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