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조태열, 美싱크탱크에 "대선 결과 무관하게 한미일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외교장관, 허드슨연구소 면담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나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과 존 월터스 허드슨연구소 회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미 국내 정세,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법 등 한미 양국의 경제·투자 협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한 전망을 문의하고, 미국 신정부에서 한국 기업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활동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두 싱크탱크는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미 조야 내에 초당적 지지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심화되고 있는 북러간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엄중한 국면 속에서 한미동맹과 유사입장국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햄리 회장은 한국이 주요 7개국(G7)에 참여하기에 손색이 없다며 미 조야에서 관련 논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월터스 회장도 한국의 G7 참여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외교장관 CSIS 면담
[외교부 제공]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