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사용패턴 뿐 아니라 언어까지 이해한다'

LG전자, 자체 AI플랫폼 탑재 에어컨 신제품 출시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LG전자가 더 똑똑해진 AI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 등 2018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과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에어컨은 지난해 1월 처음 내놨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것은 AI의 기능이 훨씬 강화됐다.

지난해에는 에어컨이 공간학습만 할 수 있었다면 올해 제품은 공간 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 공기질과 냉방환경 등 주변상황이나 선호하는 온도와 풍량 등 고객의 선호와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한다는 것이다.

지난 1968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에어컨을 출시한 LG전자는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에어컨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며 인공지능 에어컨 시대를 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출시하는 모든 스탠드형 모델에는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적용했다고 LG는 덧붙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케어가 에어컨에 단편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공지능 에어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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