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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다문화 청소년 “나도 금천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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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오는 19일 다문화 가정 자녀 15명을 포함한 청소년 40여명을 금천경찰서에 초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신문

경찰서 견학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외국인 주민 자녀들이 경찰관으로부터 무전교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금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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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자 공공기관과 연계해 마련한 현장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찰서 견학은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와 금천경찰서와 협력해 진행된다. 일반 지역주민 자녀 15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교통 사이카(순찰용 오토바이) 시승, 유치장 체험, 112 종합상황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견학, 경찰관과 무전교신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의 치안을 위해 힘쓰는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전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창용 외국인다문화팀장은 “내외국인 자녀들이 함께하는 이번 체험 활동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한국 생활 및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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