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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시립교향악단 ‘2018 신년음악회’ 1월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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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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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를 여는 인천시립교향악단 ‘2018 신년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열린다.

이 신년음악회는 신년 첫 무대이자 정치용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고별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2018년의 시작을 의미함과 동시에 인천시향과 정 감독의 마지막 굿바이 인사의 하모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 감독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선임돼 2018년 인천시향을 떠나게 됐다.

이번 음악회는 서곡, 협주곡, 아리아, 칸초네, 그리고 춤곡 등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됐다.

첫 곡은 셰익스피어의 동명희곡을 오페라로 만든 작품인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 서곡이 연주된다. 작품은 유머 있는 전계와 친근한 멜로디로 지금도 자주 상연되지만 전막 오페라보다는 서곡이 많이 연주되며 오페라의 유머러스함이 고스란히 서곡에 담겨있다. 이어 연주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은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 중 하나다.

협연에 나서는 피아니스트는 김소연이다. 그는 현재 독일 피아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하노버 국립음대의 피아노 전공 강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을 해오고 있으며, 따뜻한 소리와 마음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후반부에는 신나는 성악곡이 중심이 되는 무대로 꾸며진다.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차르다슈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라를 소프라노 전지영의 목소리로 선보인다.

전지영은 ‘작은 체구, 위대한 목소리’ 라는 타이틀이 붙은 소프라노로 유럽무대에서 ‘밤의 여왕’을 500여 회 이상 소화한 역량을 가졌다.

라라의 ‘칸초네 그라나다’는 2016 대한민국음악대상 ‘올해의 성악가’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동원의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의 마지막은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의 의외의 낭만성을 엿볼 수 있는 라 발스가 연주된다. 다채롭고 현란한 음색들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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