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의하면 IBK투자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은 삼성물산과 매각 주간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선정한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IBK투자증권‧스톤브릿지 외에도 베인캐피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함께 선정돼 실사 진행 중이다. 참가가 유력했던 MBK파트너스는 예상과 달리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 2015년 삼성이 한화그룹에 한화종합화학을 매각하면서 남겨놓은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에 관한 것이다. 해당 지분은 현재 삼성물산(20.05%)과 삼성SDI(4.05%)가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추정하는 매각 대상 지분 가치는 약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수준이다. 규모가 크고 삼성과 한화 그룹 사이 주주간 계약에 따라 석유화학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된다.
삼성이 한화에 한화종합화학 매각 당시 양 사는 한화종합화학의 IPO(기업공개) 관련 주식매도청구권과 매수청구권 등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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