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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법무부, 직무대행 체제 부산지검 등 검사장급 전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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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9일자로 현재 직무대행 체제인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직무대리 체제인 대검찰청 강력부장에 각각 김영대(55·사법연수원 22기) 창원지검장과 고기영(53·23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전보하는 등의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지검장 자리는 장호중(51·21기) 전 부산지검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공석이 되자 지난해 11월 배성범(56·23기)대검 강력부장이 부산지검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배 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창원지검 검사장으로 전보됐다.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무부는 대검 공안부장에 오인서(52·23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보임했다. 오 신임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부 검사,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평가 받는다.

권익환(51·22기) 대검 공안부장은 대전지검장으로, 이상호(51·22기) 대전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이동열(52·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청주지검장, 이석환(54·21기) 청주지검장은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고기영 국장의 전보로 공석이 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자리에는 검사가 아닌 고위공무원단 공무원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9일 후임자 공개채용을 공고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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