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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산업재해 방지에 더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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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왼쪽부터), 주형환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7.1.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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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영구 무사고 사업장을 목표로 향후 많은 인력과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최근 다수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산재 사업장'의 오명을 벗겠다는 것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우 부회장은 "산업 재해 방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최근 여러 사고가 발생했다"며 "향후 영구 무사고 사업장을 목표로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등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다수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업장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당진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기계장치에 몸이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달 포항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달 당진장 등에 대한 정기 근로 감독에서 산업보건안전법 위반사항 340건을 확인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2013에도 안전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할 것과 50여명의 전담인력을 늘리겠다는 재해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우 부회장의 발언에 따라 이전 재해방지 대책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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