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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장제원 "靑사법개혁 하달, 특위 존재이유 없어…간사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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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과해야"

뉴스1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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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이형진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이 15일 청와대가 발표한 검찰과 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에 대한 구조개혁안과 관련, 사개특위 위원장과 3당 간사회의에 불참하겠다며 청와대의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가이드라인을 하달하고 민주당은 이를 받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사개특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저는 한국당 사개특위 간사로 내일(16일)로 예정된 위원장과 3당 간사회의 불참을 통보했다"며 "청와대가 국회 사개특위 구성 하루만에 민주당에는 하명을, 야당에는 겁박을 하는 방식으로 권력기관을 장악하겠다는 개악안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의 재발방지 약속과 일방적 개혁안 발표에 대한 진솔한 사과, 민주당이 청와대 뜻만 받드는 방식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진정성 있게 야당의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의지표명 없이는 사개특위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저는 정파를 떠나 대한민국 권력기관이 권력으로부터 진정하게 독립해 국민 검찰, 국민 사법부로 돌려달라는 지엄한 국민적 명령을 받들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국회마저 청와대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작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청와대와 민주당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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