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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소재불명 충북 초등학교 신입생 한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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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국적상실 아동 정확한 소재 파악 않돼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18학년도 충북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소재 불명 아동이 지난해에 이어 한 명 더 발생해 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소재 확인에 나섰다.

충청북도 교육청이 2018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취학예정자 15442명 가운데 94.2%는 예비소집에 응했으나 1054명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응소자는 유예나 면제,연기가 376명으로 35.6%를 차지했고 64.1%인 676명은 해외 거주나 이사 예정, 조기 입학 등으로 입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재불명도 2명으로 이가운데 새로 발생한 한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입학했어야 할 이 아동은 어머니와 중국으로 왔다갔다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우리 국적을 상실했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청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가 다른 지역에 사는 것 같다는 경찰 연락을 받았다"며 "경찰이 정확한 소재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2014년 3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야 할 다른 한 아동도 경찰이 1년 넘게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아동이 억대 부정수표 사건에 연루된 부모와 함께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신원영군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한 달 뒤에 부모의 학대로 숨지면서 교육당국은 미취학·무단결석 매뉴얼을 만들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확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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