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과 AI 확산 저지에 ‘올인’

이재영 전남지사 대행 “전남의 존립과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아시아경제 이완수 기자]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남의 존립과 미래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추진하자”며 “가뭄과 AI극복에도 총력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이재영 대행은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인구문제는 전남의 존립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로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인구 문제 해결에 모아야 한다”며 “지난해 민관 합동 ‘인구정책위원회’ 출범에 이어 T/F팀으로 ‘인구정책기획단’이 꾸려지면 모든 실국이 지혜를 모아 전남 발전의 토대가 될 인구 대응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한 것.

또 전남의 당면 현안인 가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극복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 봄 영농철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물 채우기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섬 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현지 주민과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개선해야 할 사항을 찾아내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최근 전국에서 14건의 AI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지역 발생 건수가 11건이나 된다”면서 “AI 확산 차단을 위해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전남도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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