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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촛불 정신 이어갈 교육혁신 교육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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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교육혁신연대 17일 출범…후보자 공모도

경기도 내 31개 시·군 500여개 단체 참여 예상



한겨레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 출범식 모습. 민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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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시민단체와 교육단체들이 촛불 정신을 이어갈 경기도 교육감 단일 후보 선정에 나선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경기지역 시민·교육·노동단체들은 최근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가칭)’ 준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연대 쪽은 “오는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촛불 혁명의 정신을 이어 학생·교사·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의 상시적 소통은 물론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경기 혁신교육을 이어갈 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혁신연대는 이를 위해 경기 교육의 의제 설정과 후보 검증, 단일 후보 선출에 참여할 추진위원을 시·군별로 모집하기로 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2014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의 추진위원 모집에 23만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선거와 달리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만 추진위원을 모집하며 16살 이상 학생에게도 문호를 연다.

예비 후보자도 공모한다. ‘교육혁신’에 공감하는 후보자를 상대로 교육·범죄 경력 등 기본 자료와 면접을 거쳐 예비 후보를 선정하고 지역별 토론회와 경선 투표를 통해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 투표는 추진위원들의 직접 투표와 여론 조사를 병행하지만 반영 비율은 경선 후보간 협의로 결정한다. 지난 선거에서는 31개 시·군에 기표소를 설치해 추진위원의 직접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오는 3월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진보진영에서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송주명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 상임의장(한신대)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와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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