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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비원 고용유지 아파트에 일자리자금 월 218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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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인천 진주아파트 방문 "관리비 인상 주민께 감사"

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인천 가좌2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자대표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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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기로 한 인천 서구 아파트에 매월 218만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동 진주2단지 아파트는 1월 경비원 보수를 지급한 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이 아파트는 경비원 14명과 당시간 근로 청소원 4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라 16.4%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매월 218만원이 아파트 고용유지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지원될 것으로 추산했다.

경비원 1명과 청소원 1명에게 지급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각각 13만원, 9만원으로 이를 모두 더하면 경비원 14명에 182만원, 청소원 명에 36만원이 매월 지급되는 것이다.

정부는 보수 인상분을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지원함에 따라 세대당 월 3000원 수준의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이 아파트를 방문해 "관리비를 인상하면서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한 입주민들의 따뜻한 상생실천에 감사하다"며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 사업주들께서도 모두 신청해서 부담을 덜고, 최저임금 안착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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