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LGU+, 원격 도시가스 배관망 시스템 구축…"사무실서 가스누출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비즈

밸브실 모듈과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 관제 화면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직원들. / LG유플러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B-IoT는 냉장고나 TV 같은 사물에 인터넷을 결합한 사물 인터넷 기기들을 저전력으로 무선통신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구축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는 LG유플러스(032640)가 작년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004690)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성과다.

NB-IoT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 시스템은 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지하시설 곳곳에 설치된 NB-IoT 기기를 통해 가스 누출 상태·맨홀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수 있다. 또 배관 부식상태도 원격으로 확인 가능하다. 도시가스 시설 안전점검시 관리 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할 필요도 없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앞으로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전체 시설물에 대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홈IoT에 이어 NB-IoT 시장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