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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사법연수원 수료생 171명, 올해도 절반 가량이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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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법연수원. [연합뉴스]


올해 사법연수원 수료자의 절반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47기 수료생 취업률은 1월 12일 기준 50.66%다. 지난해 45.03%보다 5.63% 포인트 상승했지만 올해도 수료생 2명 중 1명은 미취업 상황이다.

취업한 수료생 중에는 법무법인 취업자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개업 변호사는 2명이다. 법원 재판연구원은 14명, 검사는 21명이 지원했다.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는 각각 8명과 2명이 취업했다.

이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연수생은 47기 152명을 포함해 46기 11명, 45기 6명, 44기 2명 등 171명이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와 취업경쟁 심화, 경기침체, 정부부처별 채용 권한 축소, 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부여하는 직급 및 급여의 하락, 고용변호사의 지위 불안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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