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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게임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슈퍼셀 등 20곳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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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슈퍼셀의 전략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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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슈퍼셀 등 해외게임사 8곳을 비롯해 총 20곳의 게임사들이 지난 7월부터 게임업계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이용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슈퍼셀의 '클래시로얄'과 반다이남코의 '킹오브아발론', 에픽워의 '모바일 스트라이크' 등 해외게임사 8곳을 비롯 총 20개 게임사들이 확률형아이템 발생 확률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는 등 업계의 자율규제안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 7월 게임 내 아이템 획득 확률을 비롯, 게임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자율규제안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협회 차원의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자율규제를 어길시 준수 권고·경고문 발송에 이어 기업명 공표와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규제 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는 게임사 총 20곳을 공표한 것"이라며 "추후에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들 게임사들에게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율규제 준수율은 지난해 7월 64.9%에서 12월 78.3%로 1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준수율이 낮았던 모바일 게임업체의 준수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기준 89.7%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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